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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재배중이신 더덕모종이 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3년간 키워서 가락시장으로 올린다고 올해에 심으시는건데, 원래는 청양고추를 어마어마하게 심었다가 작년에 폭락으로 거의 파산직전까지 갔어서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더덕을 심어묵혀놓는것입니다. 작년에 농산물중 특히 청양고추값이 크게 하락해서 농장주들은 힘들고 인력사무소만 돈버는 희안한 상황이었습니다.
인건비는 계속오르고, 코로나로 인해 영업정지로 고추소비가 크게 줄어서 정말힘든 한해 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좀 풀릴까 싶은데 경기가 어째 더 불안한거 같아 희망이 보일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농민이다보니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정말 힘듭니다.
아래는 더덕모종인데, 고추심었던 자리를 그대로 두고 더덕이 죽은 고추나무를 타고 올라가라는 계획으로 작업중입니다. 토양에 영양성분이 없을것이 뻔하지만, 액비를 만들어 부지런히 주고 있어서 요즘같은 가뭄에 아주 적절하게 영양제를 주고 있습니다.
3년뒤 수확을 기대하며 올해는 농민들이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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