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다이슨에어랩스타일러와 다이슨슈퍼소닉 비교

by 꼬-옥 2022. 5. 11.
반응형

요즘 아침저녁으로 실내 사이클 운동을 시작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고민인 머리 말리기가 귀찮다는 것입니다. 현재 어깨 아래까지 조금 있으면 등허리 기준까지 머리카락을 기를 예정인데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아대니 말리다가 진이 다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다이슨 에어 랩을 구매할 때가 왔다고 느끼며 서칭을 시작했습니다.

다이슨 에어랩과 다이슨 슈퍼소닉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

다이슨 에어 랩과 다이슨 슈퍼소닉은 애초에 사용목적이 달라서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이슨 에어 랩은 스타일링을 위해 다이슨 슈퍼소닉은 드라이 기능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반인이 두 가지 모두 가질수 없는것이 현실아닐까요? 여력이 된다면 두가지 모두 구비해놓고 사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만, 하나에 50만 원 이상을 하는 드라이기를 두 개씩이나 장만하는 것은 아직 하나도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상불가입니다.

다이슨에어랩스타일러
다이슨에어랩스타일러 589000원

다이슨에서는 목적이 다른 거라 비교대상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우리 같은 소비자는 하나의 제품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찾고 싶은 게 사실입니다. 다이슨 에어 랩은 여성이라면 하나쯤 갖고 싶은 로망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가장 먼저 에어 랩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에어 렙의 드라이어는 다이슨 슈퍼소닉에 70% 성능밖에 안되더군요. 에어 랩이 약간 젖은 상태에서 바람으로 스타일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 말려주지는 않는 것입니다.

슈퍼소닉은 그야말로 5분 안에 긴 머리, 숱 많은 머리 할 것 없이 싹 말려주어 정말 아침이나 밤이나 머리 감고 머리 말리며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애초에 다이슨 드라이기를 구매해야겠다 하는 마음을 먹은 이유가 머리 말리다가 단명할 거 같아서 인데, 그렇다면 슈퍼소닉을 구매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10만 원 차이로 머리는 덜 마르지만 스타일링까지 겸 할 수 있는 다이슨 에어 랩이 추후에 더 실용적인 면에서 손이 자주 갈 거 같은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왠지 머리 말고 나갈 일이 생길 거 같기도 하고, 머리 길러서 이쁘게 하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는 것입니다. 맨날 머리질끈묶고 모자 쓰고 다니는데, 이제 좀 분위기도 낼 수 있을 거 같은 설렘이 생기면서 다이슨 에어 랩에 대한 미련이 자꾸 솟아오릅니다.

또, 긴 생머리의 가장 큰 고민인 머리 처짐 때문에 스타일링은 제쳐두고라도 뿌리 볼륨을 업할 수 있는 제품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다이슨 에러 랩의 라운드 볼륨 브러시나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가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이슨슈퍼소닉드라이기
다이슨슈퍼소닉 499000원

 

하지만 볼륨을 위해서라면 다이슨 슈퍼소닉의 노즐 중에 젠틀 드라이 노즐이나, 디퓨져가 볼륨감을 잡아주는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서 다이슨 슈퍼소닉만으로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에러 랩의 그 많은 노즐을 다쓰지도 않으면 인테리어 제품으로 자리잡기 십상일 거 같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노즐이 아무리 많아도 쓰다 보면 본인 취향에 맞는 한두 가지만 주야장천 쓰기 때문에 구성품이 많다는 것은 별로 매력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다만, 이제 여름이 오는데 머리 말리다가 땀범벅되는 불상사를 겪는 게 너무 싫고, 메이크업을 하고 말리든 전에 말리든 이래저래 스트레스받아서 머리 감기가 싫어지는 상황을 피하고 싶고, 무엇보다 실내 사이클 운동을 하면서 머리 말리는 부담감에 운동에 거부감이 들어서 드라이기 좋은 거는 꼭 구매해야겠기에 이목적만 생각하면 다이슨 슈퍼소닉이 더 저한테는 맞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머리가 길고 빨리 말리고자 하는 목적이 60% 이상이다 하면 다이슨 슈퍼소닉을, 머리가 길고 스타일링할 일이 자주 있다. 즉 매일 출근을 하거나 외출할 일이 많은 생활패턴이다 하시면 다이슨 에어 랩이 더 효율적일 거 같습니다. 저 같은 집순이에 머리 말리는 게 귀찮아서 다이슨을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다이슨 슈퍼소닉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불상사는 다이슨 에어 랩을 사놓고 드라이기로만 사용하는 일이니까요. 내가 얼마나 부지런히 헤어 스타일링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저같이 성격 급하고, 집순이 기질이라면 다이슨 슈퍼소닉이 조금 더 아깝지 않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