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예방과 치료방법

봄이 되면 황사나, 꽃가루와 같은 불청객이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정말 힘들 계절일 수밖에 없습니다. 코막힘, 콧물, 재채기를 쉴 새 없이 하게 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환절기뿐만 아니라 실내생활이 길어진 요즘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에서 조금씩만 신경 써도 비염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다양한 원인

꽃가루와 침구류의 집먼지 진드기, 다양한 음식, 동물의 털, 비듬, 각질, 환경 호르몬 등 원인은 생활 곳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체가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되어 항원항체반응으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문제는 증상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 생길 수도 있고,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치료를 제때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염에서 시작해서 천식이라는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어 나중에는 한쪽만 치료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하게 되니,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코 안 쪽의 촉촉한 점막이 특정물질에 노출되어 과민반응을 보여 면역반응이 일어납니다. 코점막이 자극을 받으니 여러 가지 코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코가 간지럽고 재채기가 계속 나오고 하루 중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1년 내내 증상이 지속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들

코를 계속 훌쩍거리게 되어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고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와 후각이 저하됩니다. 또 코안에 물혹이 생기기도 하고 부비동이라는 얼굴뼈 안의 공간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부비동염(축농증)이 생기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얼굴에 무엇인가 차있는 느낌과 두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이염도 같이 관찰되고 나아가 천식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만성피로를 호소하고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로 학습부진, 입으로 숨을 쉬는 문제로 안면변형이 있을 수 있어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치료 방법

• 회피요법과 대증요법, 면역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회피요법은 가장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법입니다.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을 찾아서 최대한 피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서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야 합니다.
• 두 번째 대증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을 때 증상을 줄이기 이해 항알레르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증세가 심할 때는 효과적이나 본질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약물에 내성도 생기고 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면 처방약을 늘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세 번째 면역요법은 오랜 시간 투자해야 하는 방법으로 말 그대로 항원에 면역력을 키워서 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면역요법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물질을 찾는 것이 우선이고 그물질을 서서히 몸에 투여하여 해당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비염이 있으면 몸에 전반적인 면역에 적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활 물질에 노출되어 있고 우리 몸은 그것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단순한 콧물, 비염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증상이 생긴다면 적극적인 대응으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데는 청결을 유지하고 코 세척과 같은 실질적인 청결에도 힘쓰고, 실내에 습도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해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