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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NFT 레볼루션] NFT정의와 메타버스, 신경제를 이루는 NFT성공사례

by 꼬-옥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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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는 NFT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타버스와 함께 떠들썩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2006년에 작성한 역사상 첫 트윗이 대체 불가 토큰 NFT 형태로 경매에 부쳐져 약 29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도대체 NFT가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억대를 주고 구입을 하는지 의문이 들것입니다.

NFT는 '대체 불가 토큰', 'Non-Fungible Token'으로 대체 불가능성은 개별적으로 어떤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대체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소유권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토큰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디지털 파일로, 특정 자산을 나타냅니다.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 가능한 토큰으로 주조하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하는데 이때 자산의 형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즉, NFT는 특정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이고, 각기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입니다.

NFT와 디지털 소유권

NFT에 진심인 사람들은 NFT를 '소유권의 미래'라고 표현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디지털 전환이 가능한 전 세계의 모든 자산이 토큰화 되어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것입니다. 음원을 예로 들면 디지털상에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게 실정인데, NFT의 등장으로 디지털 원본증명이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디지털 파일이 '희소성의 가치'를 갖게 됐기 때문입니다. 소유권과 함께 저작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만 한데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구매자에게 소유권만 넘기는 개념이 되어 획기적인 발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복사본이 많으면 많을수록 원본의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NFT라는 기술의 등장으로 많은 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물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중개인 없이 고객들과, 개인과 개인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들로 하여금 좀 더 자유롭고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미술뿐만 아니라 NFT수집품, 스포츠, 게임 등의 상업적 디지털 문화시장이 전반적으로 더욱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그중, 메타버스와 NFT의 만남은 디지털 세상으로의 기대감을 실어줍니다.

NFT와 블록체인

Web1.0의 읽기 전용의 시대에서 Web 2.0의 디지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Web 2.0 인터넷 환경에서는 디지털 파일이 품질의 저하 없이 무한대로 복사될 수 있기 때문에 원본과 복사본을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Web 3.0의 시대의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블록체인은 여러 컴퓨터로 이루어진 탈중앙화 된 네트워크에 의해 데이터가 저장 및 관리됨으로써 중앙 집중화된 개체로부터 데이터 권리를 되찾고 중개인 없는 P2P 모델을 구현해 개인의 자유를 되찾자는 움직임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NFT를 통해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파일에 원본과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원작자에게 힘을 주는 창조적 혁명입니다. 블록체인상에서 민팅(발행)되는 것을 누구나 손쉽게 출처와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장부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우려와 기대 속에 있는 NFT의 미래와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 쉽게 추적됩니다-거래내역이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기록되어 있어 추적할 수 있습니다
  • 소유권 증명이 용이합니다-누군가가 당신의 디지털 작품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진위를 쉽게 가려낼 수 있습니다.
  • 희소성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창작자가 원본에 대한 에디션을 몇 개나 발행했는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표준화되어 있습니다-작품을 토큰화 하면 포맷상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전 세계 대중을 상대로 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손쉽게 팔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래밍이 가능합니다-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이 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신경제를 이루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으로 미술, 음악, 컬렉터블, 게임 아이템, 디지털 부동산 등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어 현실과 디지털 세상과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NFT제작의 성공사례로 비플의 3D 그래픽 아트, 팩의 애니메이티드 아트워크, 3 LAU의 음악, 원조 NFT라 불리는 크립토 펑크, 크립토 키티, 엑시 인피니티, 아트 블록, 오일러 비츠 등이 있습니다.

NFT는 메타버스와 함께 공부해야할 영역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배움의 자세로 하나씩 익혀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직 NFT는 예술가들을 위한 구세주 같은 느낌이 크지만, 예술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닌 일반 개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만의 NFT를 발행 보고 디지털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아 새로운 세상에 흡수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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