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나에게 맞는 축구화 풋살화 고르는방법

by 꼬-옥 2022. 2. 28.
반응형

축구화 같은 경우 목적성이 뚜렷한 기능성 신발이기 때문에 디자인만 보고 선택한다던가, 색상만 보고 선택할 수 없는 신발입니다. 축구화가 있고, 또 풋살화가 있고, 어떤 건 축구화라고 하는데 어떤 건 풋살화라고 하고 이름도 다양하고 한번 구매하려다가 공부하게 되는 신발입니다.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축구화는 주 목적에 따라 네 가지로 세분화시킵니다.

나이키 같은 경우는 머큐리얼은 스피드 목적, 팬텀 비전은 컨트롤이 목적, 티엠포는 터치, 하이퍼베놈은 파워가 주목적으로 나뉘어있고, 아디다스 같은 경우는 엑스라인은 스피드, 프레데터가 컨트롤, 코파는 터치, 네메시스는 민첩성 라인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컨트롤은 말 그대로 정확한 컨트롤을 위한 축구화로 공이 닿는 면적에 컨트롤을 향상하기 위한 스터드 설계를 하고, 파워는 발등 스트라이크 존에 패드나 폼이 부착되어 있어 공을 찰 때 더 강한 파워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스피드는 경량화와 접지력을 우선으로 설계하고 소재면에서도 가볍고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프레데터가 맞을 수도 있고, 네메시스가 맞을 수도 있으니 구매 전에 생각해봅니다. 

축구를 하는 장소에 따라 선택한다.

인조잔디구장을 많이 이용한다면 AG(Artifical ground)를 선택합니다. 둥글지만 스터드 중앙 부분이 파인 형태와 많은 스터드 수로 안정적으로 공을 찰 수 있습니다. FG에 비해 스터드가 짧고 굵으며 가벼운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잔디가 길거나 젖어있는 그라운드에서는 부상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 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한다면 FG(Firm Ground)를 선택합니다. 관리가 잘된 천연잔디용으로 얇거나 날카로운 스터드로 구성되어 있고, 스터드 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스터드 수는 많지 않고 높기 때문에 인조잔디구장에서 사용할 경우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천연잔디구장을 잘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선수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맨땅은 HG(Hard ground)로 둥글고 단단한 스터드로 되어 있는데, 학교 운동장이나 맨땅용, 건조한 흙바닥에서 사용하고, 마모에 강하도록 제작되고 길이가 짧고 개수도 많습니다. 

짧은 잔디나 콘크리트는 Turf화로 TF를 선택합니다. 단단한 스터드 대신 고무 돌기처럼 낮고 촘촘한 스터드로 아웃솔을 구성하고 보통 풋살화로 불리는 축구화입니다. 일반적인 축구경기에서도 충분히 좋고, 짧은 인조잔디에서 충분한 마찰력이 있어 무릎과 발목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흙 아니면 인조잔디구장이 많기 때문에 AG/HG/TF 중 선택하면 무난하게 신을 수 있겠습니다. 본인이 주로 뛰는 데가 상태가 좋은 인조잔디라면 AG나 HG, 주로 이용하는 곳이 상태 안 좋은 인조잔디라면 TF를, 아니면 주로 흙에서 뛴다 하면 HG를 선택하면 적당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명이 '나이키 팬텀 GT2엘리트  AG 프로 축구화'라면 컨트롤이 주목적이고 인조잔디구장에 맞게 설계된 축구화라는 것입니다.

축구화의 소재는 어떤 것이 있는가

캥거루 가죽이 헤리티지급으로 최고급 축구화로 인정받고 그다음 보급형으로 천연가죽, 인조가죽, 니트, 메쉬 소재가 있는데 천연가죽은 관리가 어려워 요즘은 인조가죽으로 더 편하게 나오는 축구화가 많습니다. 니트나 메쉬 소재는 습기에 약해서 비가 올 때는 매우 안 좋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축구화 사이즈는 어떻게 선택하면 좋은가

축구화를 신고 앞코가 엄지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남는 것은 너무 크고, 발등이 눌려 압박감이 느껴지면 너무 작은 것이고, 착용했을 때 앞코에 새끼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신어보고 선택하고 새로 구입한 신발은 경기전에 미리 신고 적응하는 시간을 꼭 갖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고 건강한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